티라노 역: 베르니나 익스프레스의 시작과 끝
티라노는 세계에서 가장 극적인 산악 철도 여정 중 하나인 베르니나 익스프레스의 이탈리아 종착역입니다. 티라노의 기차역은 피아자 스타치오네(Piazza Stazione)에 위치하며 도심 한가운데 자리해 찾기가 매우 쉽습니다. 자동차나 버스로 오실 경우, 도심으로 들어오는 주요 도로에서 역 안내 표지판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밀라노에서 지역 열차를 이용하면 티라노까지 약 두 시간 반이 소요되어, 알프스 종단 여행의 출발점으로 매우 실용적입니다.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놀라는 점은 베르니나 익스프레스가 트렌이탈리아(Trenitalia)가 운영하는 티라노 중앙역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신 RhB(레티쉐 반, Rhaetian Railway) 플랫폼은 광장을 가로질러 짧은 거리에 있으며, 사실상 도심의 도로 수준에 위치합니다. 좁은 궤간의 빨간 기차는 티라노를 빠져나가는 짧은 구간 동안 실제 차량들과 도로를 함께 사용하는데, 이는 유럽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으로 승객들을 완전히 놀라게 합니다. 티라노를 통과하는 이 도로 주행 구간 자체가 기차가 스위스 알프스로 오르기도 전에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밀라노에서 베르니나 레드 트레인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티라노에 여유 시간을 두고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도시는 여유로운 북부 이탈리아 분위기를 지니고 있으며, 잠깐 들러볼 만한 아름다운 르네상스 성당과 승차 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광장 주변의 카페들이 있습니다. 최소 30분에서 40분 일찍 도착하면 티켓을 수령하고, 객차를 찾고, 좋은 창가 자리를 확보할 시간이 생기는데, 이 노선에서 창가 자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티라노를 베르니나 익스프레스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실용 팁
티라노의 RhB 매표소는 광장의 작은 역사 건물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직원들은 이탈리아어와 독일어를 구사하며, 기본적인 영어 소통도 가능합니다. 베르니나 익스프레스의 좌석 예약은 필수이며 기본 철도 티켓과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므로, 여행 전에 두 가지 모두 확인해두어야 합니다. 2026년 현재, 파노라마 객차는 가장 인기 있는 옵션으로 여름철에는 빠르게 매진되므로 사전 예매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인근 트렌이탈리아 역에는 수하물 보관 서비스가 있어, 기차 여행 전후로 짐을 들고 다니지 않고 티라노를 둘러보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두 역은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있습니다.
스위스에서 오는 여행자의 경우, 베르니나 익스프레스는 쿠어(Chur) 또는 생모리츠(St. Moritz)에서 티라노까지 운행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알불라선과 베르니나선을 통과합니다. 생모리츠에서 티라노까지의 여정만 해도 약 두 시간 이십 분이 소요되며, 티라노 도착 직전에 만나는 유명한 브루시오 나선형 고가교를 포함해 유럽에서 가장 빼어난 고산 경관을 지납니다. 더욱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분들은 밀라노 또는 생모리츠에서 출발하는 베르니나 기차 프라이빗 투어를 고려해보세요. 베르니나선 너머로 스위스 철도 여행을 연장하고 싶다면, 빙하 특급 열차와 함께하는 취리히 출발 스위스 알프스 기차 투어가 더 긴 알프스 여정을 위해 이 여행과 훌륭하게 어울립니다.
티라노는 작은 도시라 숙박 옵션이 제한적입니다. 대부분의 여행자는 밀라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거나 스위스로 계속 이동해 숙박합니다. 베르니나 익스프레스 플랫폼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면 어떤 방식이든 이동이 수월합니다.